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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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허은연
2009.04.24
조회 31

지난주 주말 정말 오랜만에 고향에서 가족들이 함께 모였어요..
서울에서 일을 하는지라 고향에 내려가기 힘들었는데..
오랜만에 다들 모여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고있었는데...

아주 옛날 저희 삼형제가(언니.나 남동생)어렸을적 얘기를
했었죠...참 어렵던 시절이었는데..

그시절..아빠가 항상 퇴근하시면 반달빵 이라는 간식으로
나온빵을 가져오셨죠...어려워 딱히 간식같은걸 못해먹었던지라..아빠가 가져오는빵을 항상 4등분해서 엄마가 빵을좋아하시니..엄마...언니 저 동생 이렇게 나눠먹었어요..
그리곤 아빠가 아침에 출근하시면..
세명이 쪼로록다가가 두손을 모으고 벌리며
노래를 부르죠.."봉~투 봉~투 열렸네.."ㅋㅋ
그럼 아빠가 100원씩 손에 넣어주고 가셨어요..

시간이 지난 지금 그시절을 회상하며 다들 말했죠..
그시절에 매일아침 우리에게 주는 백원이 아빠에겐
어쩜 엄청 큰 부담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또 그시절..배고픔을 참으며 가져오신 빵한개로 우리가족
참행복했었다는...

20년도 넘게 훌쩍지나버린 지금...
모두들 사는게 바빠 모두 얼굴한번 보기힘든데...부모님께
안부전화도 자주 안드리는데..

어쩜..몹시도 가난하고 모자란게 더많았던 그때지만..
지금보다 철없이 마냥 좋고 웃었던..
출근길에 아빠가 주는 백원에 행복하고..
퇴근후에 아빠가 굶고 가져오신 빵한개에 배부르고
서로 마주보고 맘껏웃었던..
그때가 더행복하진 않았을까..그런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그때같진 않겠지만...
이제 나이들어 마음이 휑하실 부모님께..더자주 찾아뵙고
전화드려야겠어요...

여러분도..다같이 부모님께 전화한통 드리는건
어떨지요....

신청곡 올려도 되죠?^^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윤희씨..
혹시나,,선물이 있다면 식사권..받을수있을까요?
제가 서울에서 근무하는데 5월에 부모님이 서울구경오신다네요..
된다면...부탁드릴께여..이런말 하는거 진짜 부끄럽네영 ㅋㅋㅋ
그럼..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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