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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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사랑해 언제까지나....
김순례
2009.05.07
조회 65

늦게까지 야근하는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남편: 쪼금만 더 일하다가 갈께.
남우는? 자?

나: 아니.. 아직... 휴우..

남편: 힘들어?

나: 아니 괜찮아.

늦은 시간인데도 잠을 잃은 34개월된 아들이 휴대폰을 가져갑니다.

아들: 아빠? 남우가 안자서 엄마가 힘들데...


아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힘들다 말하지 않았는데도 지쳐하는 저를 느끼고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결혼한지 5년만에 얻은 이 아이를 품에 안을때 그 벅차오르던 행복을 잠시 떠올려봤습니다.
벌써 이렇게 잊고 살고 있다니...
언제 그랬냐는듯 새근새근 자고 있는 나의 사랑 남우를 보며 눈물로 아이를 기다리며 읽었던 책 한 부분을 다시 떠올려봅니다.
널 사랑해.. 언제까지나.. 내가 살아있는한 넌 나의 귀여운 아가...
남우야.. 사랑해... 언제까지나 .. 내가 살아 있는한 넌 나의 사랑스런 아가...


인터넷으로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내요. 소개해주시면 퇴근후 돌아온 남편하고 들을께요.

흐흐... 부끄 부끄.... 그리고 주신다면 부페권도 감사히 받을께요.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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