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종일 빗님이 오시네요...
아침에 어린이집 가는 길에 둘쨋녀석이 왜 비가 오냐고 묻더라구요.
언젠가 소개해주신 양귀자씨의 글이 생각나 이렇게 말했어요..
"산아, 왜 비가 오냐면 하늘이 슬픈 일이 많아서 그 슬픔을 구름주머니에 놔뒀는데, 구름도 슬픔을 너무 많이 갖고 있어서 막 우는 거야."
노을이 우리가 아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언젠가는 아는 것처럼요...
우리 꼬맹이녀석 엄마의 말이 통했는지 아무 말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언젠가는 알겠죠...
서서히 서서히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이라는 것을요...
오월에 하루종일 비맞고 서있는 나무들의 빛나는 초록의 잎사귀를 봐서라도 사람도 그냥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나봐요...
자연에게는 사계절의 풍파가 있듯이
사람에게도 성장통이 있는거처럼요...
그래두 오늘같이
하염없이 빗님이 내리는 이런 날은
제가 홀딱 반해버려서 하루종일 창밖을 보면서 늦은 나이에 다시
성장통을 앓아보고 싶습니다...ㅋ
<신청곡>
김광진의 진심/편지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브로콜리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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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종일 빗님이... 오시네요!
이향미
2009.05.11
조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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