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엔 비가 계속 내리고
오전내내 흐린 날씨가 게속 되더니
해가 반짝하고 났네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아빠 산소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차로 5분거리도 안 되는 아주 가까운
곳인데 바쁘다는 핑계로 사실 잘 찾아뵙지
못했어요.
아니 제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빠는 10년전 제가 20살이 되던해에
직장암 말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아빠는 3년간 투병하셨고 정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 당시 전 처음 직장에 입사했던
사회새내기였습니다..
저의 월급으론 아빠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었고
모든 식구들이 생활고로 상당히 힘든시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아빠를 원망하며 살았어요.
아빠가 병원에 계실때에도
따뜻한 말 한마디 눈길한번 건네지 못했었어요..
참으로 모진 딸이었죠..
아직도 아빠의 존재를 부정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나중에 자식을 낳아봐야 아빠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을까요....
이렇게 하늘을 맑고 푸른데 제 마음은 많이 슬픕니다..
이 노래 듣고 싶어요.이 노래를 만드신 분이
아마 저의 입장과 같은 분이셨나봐요..
노래가사하나한가
제 마음을 파고 드네요.
자화상의 아버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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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퍼플레인
2009.05.12
조회 3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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