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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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델로를 보고.....
송은숙
2009.05.17
조회 28
참 문화생활이 어려운 우리 부부에게 cbs가주신 값진 선물로 함께 좋은 시간보내고 왔어요.

언제봐도 슬픈 사랑의 비극... 지금의 현대판 세익스피어가 짠하고 나타나 비극적인 사랑을 희극으로 해피엔딩으로 각색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싶었어요..

남편과 두손을 꼭잡고 두시간 넘는 공연에 심취되어 보고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예요.. 우리집 작은 꼬맹이 안받고 끊었더니 또 또 또 걸어와 "응"했더니 "엄마 쪼리뽕(과자) 먹어두되"하는거예요..

으왕 오델로가 이아고의 잔꾀에 눈이멀어 질투에 사랑하는 데스데모나를 격멸하고 천박한 말과 행동으로 괴롭히는 그적인 장면에 그러는거예요 정말 "꽥"하고 소리칠뻔했어요..

세익스피어를 접한게 넘 오래됐지만 어쩜 그리도 극적이고 자극적이고 비극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지 맘이 아팠어요.. 눈물이 그렁그렁했답니다...

오랜만에 가슴을 촉촉히 격렬이 적시며 자극하는 한편의 연극이었답니다. 넘 대사가 많아 두시간이 넘도록 침을 튀기며 열연한 이아고와 오델로역의 연기자들 보는내내 으~~와하는 탄성이 날정도로 그 많은 대사를 어찌그리 정열적으로 묘사하는지 넘 대단하단 생각이 들더고만요..

숨죽이고 함께한 짧은 우리 부부만의 데이트 윤희씨 넘 감사해요.. 꼬맹이들땜에 더찐한 데이트는 할수 없었지만 내내 넘 행복했답니다.

갈때는 하늘이 쟂빛으로 이슬비를 뿌리고 있었는데 언제그랬냐는듯이 오는길에는 장엄하리만큼 커다란 구름이 자유로를 물들이는 광경이란 자연의 아름다움 신비로움의 환상의 작품이었답니다.

모두모두 아름답고 향기롭고 사랑스런 우리둘만의 5시간...산본에서 일산까지 일산에서 산본까지 아무말없었지만 그저 같은 공간에 함께함이 감사하고 사랑스런 오랜만의 그런 시간이었어요

이런맘이 조금 오래가야하는데.... 일상이 우리를 지치게하겠죠..

그래도 한참동안은 화이팅으로 힘낼수 있을것 같아요..

모두모두 행복하고 활짝웃음웃는 한주되세요..

고맙습니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위하여"란 노래있죠..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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