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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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아버지의 가르침)
김미숙
2009.05.18
조회 33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깊이를 채 알기도 전에 아버지는 내 곁을
떠나셨지만, 아버지와의 추억은 아직도 내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내가 어릴적 부터 최고의 스승이셨습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할때면 매를 들고 호되게
야단을 치셨습니다. 그리고 바다로 데려가선 " 아버지는 내 딸이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세상살이에 지치고 어쩌나 힘들어
속좁은 마음을 갖게 될때마다 푸른 바다의 넓은 포용력을 떠올릴수
있게 해 주신분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부모님 곁을
떠나게 되었을때 처음에는 부모님 시야에서 벗어나는 것이 마냥
설레고 즐겁기만 하였는데. 부모님의 부재는 곧 얼마못가서 저를
우울하게 만들었고 아프기까지 하였답니다.
우연히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감추려 했지만, 아픈티가 보였던
저때문에 놀라신 아버지는 긴 시간의 버스를 타고 단숨에 달려
오셨습니다. 연신 제 눈물을 닦아주시고 계신 아버지앞에서 저는
아버지께서 정이 많다는 분이시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되고
어느새 아버지와의 벽은 서서히 허물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마음에 깊이를 다 전하지도 못한채 어느날,갑자기 홀연듯
세상을 떠나셨고 , 아버지께서 해주셨던 인생의 설교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 한켠이 따뜻함으로 번져오는듯 합니다.
그렇게 나의 스승과도 같았던 아버지는 영원히
가슴속에서 숨쉬는 사랑의 모습처럼,오늘하루도
아버지의 생각만으로 하루가 충만한 행복이 깃드는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 : 신승훈 --미소속에 비친 그대../ 터보--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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