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행사를 cbs 라디오를 통해 들었습니다.
어린 시절,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통해 독재에 항거했던 우리 시민들이 일어난 평화 운동이 아니라 빨갱이들이 남침 목적으로 남한을 혼란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폭력 행위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그렇게 알고 있었고요.
1993년 그때만 해도 대학교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학생들의 모임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동아리를 풍물패로 든 덕분에 저는 자연스럽게 전국을 다니며 장구도 치면서 민주화 운동을 위해 죽어간 선배들의 모습을 알게 되었지요.
특히 광주의 조선대에 모일 때는 가슴 속에서 북받치는 울분 때문에 밤샘 울면서 나라를 걱정했던 기억이 나네요.
자신들의 안위를 전혀 돌보지 않은 채, 독재에 항거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쳤던 선배들, 그리고 순결한 광주 시민들..
대학시절, 두 손 불끈 쥐고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주부가 된 지금,, 자연스럽게 기억 저편으로 묻어버린 것 같아 죄스런 마음이 드네요.
광주민주화 운동으로 희생된 가족들을 후원하는 모임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그 모임을 참여하여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고 그 분들의 아름다운 희생 덕분에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에 살 수 있음에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네요.
신청곡 올립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임을 위한 행진곡"
가요는 아니지만, 오늘만큼은 꼬옥 듣고 싶네요..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오늘이 5.18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일이네요..
신미라
2009.05.18
조회 38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