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학원에서 돌아오던 7살난 아들 녀석이 넘어졌다며 울며 들어왔습니다.손이 꺽였다며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엄살이 심했던 터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기 저기 몇번 눌러봤더니 역시나 '아~아~' 엄살을 피우더라구요~
하여튼 엄살은 알아줘야 된다며 구박아닌 구박으로 엄살을 막아버리고 조금씩 아프다는 얘기를 꺼내면 눈을 흘기며 면박을 줬답니다.
남편은 아프다는 애를 팔굽혀 펴기 까지 억지로 시키고,
어제는 어린이집 소풍까지 다녀왔는데...
오늘 아침 손목이 부은걸 보고 약간 겁이나서 병원을 갔더니........
뼈에 금이 간것도 아니고 뼈가 부러졌더라구요~ 엑스레이 찍은걸 보니 제 눈으로도 확인이 될만큼 아주 뚝~!부러졌더라구요ㅠㅠ
그렇찮아도 겁많고 엄살 심한 녀석 뼈 맞춘다고 우는데 저도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많이 아팠을텐데 엄마, 아빤 계속 엄살이라고 하니 맘놓고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을 하니...... 정말 아들 녀석에게 너무 너무 미안했답니다.
깁스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 깁스한 특별한 날인데 사진 한번 찍을까?"했더니 "그래~"하며 브이를 하는 귀여운 저의 아들이예요~
"민욱아! 오른손이 아니라 왼손에 깁스를 한거라 다행이고, 한참 더운 여름이 아닌 때에 깁스를 해서 다행이고, 깁스를 해봄으로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으니 더욱 다행이고.........역시
우리 아들은 특별한 사람이야~~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견스럽고 사랑한다!"
민욱이가 요즘 좋아하는 씨야&다비치&티아라의 "여성시대"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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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엄마.......
정정난
2009.05.22
조회 3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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