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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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터널이 끝나고 한줄기 빛을 찾았습니다..^^
인태리
2009.05.27
조회 46
저와 꿈음과의 인연은 스물 일곱 어느 외로운 겨울날에 시작되었습니다. 해가 바뀌고 처음으로 보낸 문자 사연과 신청곡이 울려퍼질 때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 후 꿈음은 저의 절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저는 인생에 있어서 최초의 일탈을 시도했습니다.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재충전의 시기를 갖기로 했던 것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남동생과 2주간 유럽 5개국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즐겼습니다.
2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11월에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면접에서 합격통보를 받았지만 더 좋은 회사를 꿈꾸며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얼마 후에 저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을 경험했습니다. 횡단보도 파란불 신호에 건너고 있었는데 신호를 무시한 오토바이에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머리도 꿰매고 뼈가 부러지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누군가의 실수였고 되돌릴 수 없는 현실 앞에서 너무 힘들었고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가족들 역시 저로 인해 엄청난 마음 고생을 했습니다. 80일간의 병원생활을 하는 동안 꿈음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친구였습니다.
병원에 있으면서 저를 정말로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월 중순 퇴원 후에 통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올해 3월부터는 구직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무너진 인생을 다시 바로잡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자제했습니다. 물론 가끔 만나자고 하는 친구들은 만났지만요. 6번의 면접 끝에 오늘 드뎌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다음주 6월 1일부터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에서 쓰디쓴 실패를 경험하고 9개월만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 느낌이 듭니다. 지금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는 꿈음 가족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끝도 없는 터널을 지나 한 줄기 빛을 발견했으니까요. 꿈음 가족 여러분, 힘든 때이지만 우리 모두 힘냅시다~~!!

제가 신청곡을 잘 고르지 못해서요..^^
사연에 맞는 노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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