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살좋은 5월의 마지막주.
평소같았다면 내가 해야할 일과 가족, 친구 그리고 나와 관계하고 있는 몇몇의 사람들에게만 충실했을 평범한 일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2009년 5월의 마지막 한주는 특별했습니다. 나뿐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요.
어제 학교에서 멀지 않은 수원 연화장에 다녀왔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혀진 질문들을 던져봅니다.
너무 '나'만 챙기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나와 관계없다고 등돌렸던 '이웃'은 없는지.
애써 외면하려고 했던 불편한 진실들을 대면합니다.
뒤늦게 '바보'를 그리워 하게 된 우리.
마음을 가다듬어봅니다.
이제 조금은 흐트러졌던 일상을 추스려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겪은 충격, 슬픔, 분노, 안타까움의 '본질'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슬프지만 역설적인 '아름다운 이별'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신청합니다.
수원에서...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