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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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안에서...
김민정
2009.06.01
조회 56
누구나 한번쯤 그런일 있으시죠?
전철안에서 정말 창피해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잖아요
아침출근시간,,,1호선 정말 사람많찮아요.
제가 금정역에서 전철을 타고 목동까지 회사를 다녔었는데요
출근할때 정말 사람많습니다. 꽉 끼어서 가는건 기본이에요
청량리행...최고입니다. 어쩌다 전철이 시간에 안맞춰서 늦게오면 그날은 진짜 최고중에 최고죠~~
전날 회식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를 출근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사람들이 많아서 만원이었습니다.
제가 반팔티에 무릎까지 오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요
손잡이를 잡고 사람들로 인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며 전철을 타고 회사를 향해 가고있는데..아.....어찌나 힘든지 자리가 난다면 얼른 핸드백이라도 던져서 앉고싶었습니다.
날도 더운데 사람들은 붙지,,땀냄새며,,아저씨들 담배냄새..ㅜㅜ.
저처럼 전날 회식을 했는지 술냄새가 진동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 3,4정거장갔나요...갑자기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옆에 서계셨던 아저씨가 넘어지는 바람에 저까지 같이 넘어졌습니다.
헉...이게 뭔일입니까...저 옆으로 정말 그대로 넘어져서 앉아있는 사람들 발위로 나무쓰러지는마냥 퍽하고 쓰러졌다는거아닙니까..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였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도저히 일어날수가 있어야죠..
못일어나서 정말 무슨 물속에서 허우적대는것마냥 계속 두팔을 흔들며,,저 정말 혼자 무슨 춤이라도 춘것같았습니다.
얼굴이 점점 뜨거워지는데 아무도 일으켜주지는 않고,,쳐다만보는데
아..식은땀 다 흐르고,,어제마신 술이 땀으로 주르륵 나오는거같았습니다. ㅠㅠ...가뜩이나 치마까지 입어서 다리는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고,얼른 일어나야하는데 못일어나겠는거에요
그러다가 어느 분께서 안타까웠는지 제손을 잡아서 일으켜주시더라고요
너무나 감사해서 얼른 인사하고는 그 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넘어질때 살짝 다리를 삐끗했는지 걷기 불편해서 회사까지 가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날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회사가서 일도 못하고,,,혼나고,,,ㅠㅠ,, 속은 메스껍고,,
다리는 아프고,,점심도 먹는둥마는둥,,,생각은 온통 딴데가있고,,
누구 아는사람이 본건아닌가 불안해하고,,
너무너무 창피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이런경험 있으시죠?
그래도 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친구는요...버스안에서 급정거하는바람에 옆으로 쏠려서 넘어졌는데 하필이면 어떤 아저씨 무릎에 앉아서 주변에 있던 사람들 다 웃었잖아요. ㅋㅋㅋ 저도 그때 있었거든요,. 어찌나 그 장면이 웃기던지..
그 아저씨 성격도 참 좋으시던데요. 하하하...괜찮아요..학생 ...
이러시면서 마냥 웃으셨습니다.
윤희님도 이런경험 있으세요?

신청곡 : 공일오비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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