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느닷없이 작은 사무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배운 것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바램도 있고
젊어서 유치원을 오랫동안 하던 아내는 아직도 그 열정을 품고
노인복지를 위한 꿈을 펼치는 중이지요.
그 바람에 열흘동안 사무실을 꾸미는데 심열을 기울였습니다.
처음엔 그저 있는 돈의 한도내에서 열심히 꾸미려 했는데
하나 둘, 손대다 보니 페인트도 아내와 둘이 밤 늦도록 칠하게 되었고, 바닥도 뜯어내면서 조금만 새걸로 교체하려 했던 것인데..모두 바꾸게 되었네요.
열흘동안 못먹고 못자고 너무 힘들었는지 급기야 코피를 쏟는 아내를 보면서..돈도 안되는 일을 어쩌자고 저렇게 열심히 하려하나.,..,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그저 봉사하는 일이 자기의 천직이라 여기는 아내를 보며 안스러움 마음으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지요.
이제 지난 주말 오픈을 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답니다.
힘들더라도 처음 마음 변치 말고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 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치는 아내가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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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동안의 강행군
임병철
2009.06.03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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