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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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억.
박제형
2009.06.06
조회 38


멈췄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마음을 아프게 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습관, 그다지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 눈 앞에서 아른거리는 그녀를 닮은 뒷모습들. 언젠가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르고 나면, 때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잊혀질거라고 믿고있어요. 지금은 뭔가 부족하다고, 가끔 떠오르는 그녀의 얼굴이 한참동안 마음을 뒤흔들어 놓아버릴때 담담히 되내입니다. 그리고 기억이 뭉그러지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마침내 그녀는 지워지겠지요. 얼굴이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건 아닐테지만, 잊었다고 믿을수 있을때조차 여전히 그리고 한동안 꽤 많이 얼굴이 기억나고 이름이 생각날테지만, 담담히 웃으며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을때가 오겠지요. 불행하다고 느끼지도, 불편하다고 느끼지도 않을수 있는 때가 오겠지요.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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