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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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공연신청] 텅빈 교실에 앉아..
박지승
2009.06.10
조회 41
제가 예비엄마가 된 이후로 다니던 회사는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답니다^^
초등학교에서 학교수업을 못따라가는 아이들만을 데리고~
예전표현으로는 나머지공부를 하는!
기초학습 선생님을 하고있답니다~
예를들어, 4학년이여도 4학년과정을 이해하지못하는 아이들이요~
많아야 하루에 3시간 수업하고~
오늘은 2시간했고, 내일은 1시간한답니다~
처음엔 그리 힘들지 않은 아르바이트같아 보였는데..

지금 아이들이 모두 집에 돌아가고 텅빈 교실에 앉아..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아이들은 참 착한데, 가르쳐주면 조금 있다 또 물어보고..
말은 정말 안듣고..
자꾸 소리지르면 안되는데, 매일 소리지르며 아이들 앞에서 눈물로 호소도 하고..
참 쉬운 일이 아니예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나도 학생때 우등생은 아니였고, 아이들이 나빠서 모르는게 아니라 부모님들의 관심을 못받고, 상처받아서 이렇게 표현한다는 생각이들었어요.
사랑으로 대해줘야지...
담임선생님도 아니고 잠깐 한두시간 아이들 데리고 있으면 될일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이젠 이 아이들 맘에 상처도 치료해주고 싶고~
한명한명 눈을 맞추면서~
너희도 충분히 이렇게 관심받고, 교육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모두가 엘리트가 아니기에 조금 쳐지는 아이들, 또는 어른이 있을 수 있음이...
한걸음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보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이..
오늘 이 텅빈 교실에서 제 맘에 스며드네요~

그래서 신청곡은~쿨의 '소중한 사람아'랍니다~아이들에게 들려주고싶어요~

그리고요^^;;;저~~~뮤지컬 볼 수 있을까요??ㅎㅎ
조심스럽게~신청해봅니다!시카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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