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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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길도..(사연과 신청곡 )
김미숙
2009.06.20
조회 76

나날이 더워지는 요즘 한밤중에 화분에 물을 흠뻑 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사이 훌쩍 자라난 화초들이 늘름해 보이더군요.
저는 순간, 무엇때문에 이렇게 힘차고 늘름해질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문득 산책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자전거로만 다니던 길을 걸어 볼 생각으로 밤길을 조용히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 걷기가 뭐해서 남편하고 오랫만에 돌멩이를 신발로 툭툭 차듯
실없는 얘기들을 툭툭 내던지며 한 시간을 걸었을까요.
걷다가 구멍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도 하고 적막한 아파트
단지 사이에는 어느새 조용해진채 우리들의 발소리만 들릴뿐 샛별과
초승달이 함께 마주 보게 되었답니다, 활주로를 떠나는 비행기처럼 그림자가 저만치 내게서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들기도 했으며 그림자들을
내 신발에 다시 붙여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답니다.
늘 걷던 길이 가장 아련한 여행지가 되는 것처럼 아주 생소하고
색다른 어느날 이었습니다. 마치 새길을 걷는 것과 같음을 깨달은
어느날 처럼 우리는 뒤로 걸어서 혼자였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었던
세월들로 들어가 보자고 그곳을 향해 뒤로 걸어 들어가 보잔듯
씨익 웃으며 공감하듯 좋은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이렇게 색다른날,,꿈음을 마추할 시간에 우리는 커피한잔 마시며
하루를 마감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신청곡 : 사랑할수록 --부활 / 어느 째즈바--터보

사랑해요--고은희 &이정란 / 붙잡고도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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