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떨어져 산 지 어언, 십년가까이 되는데
매일 저녁 퇴근시간쯤되면 알람을 주 된 기능으로 사용하는
제 전화를 울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빠,,,
무뚝뚝하셔서
아빠-"여보세요"
나-"응"
아빠-"어디냐"
나-"집에가는중"
아빠-"밥은"
나-"먹었어"
아빠-"그려,얼른가서쉬어"
나-"응"
이러면 전화를 끊지요,,'
그런데 오늘 한말씀 더 하시네요,
9시 뉴스에 혼자사는 여자만 찾아서 나쁜 짓을 하는 놈들이 있다며
엘리베이터 탈때 조심하고, 뒤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문 열고 들어가라는 말씀,,
가끔 똑같은 레파토리로 전화하시는 아빠에게 짜증 나기도 했지만,
오늘은 다 큰 딸에게 무슨일 생길까,
노심초사 걱정하시는 아빠 마음에 새삼 감사하네요,,
테프콘의 아버지,,,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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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전화
홍경숙
2009.06.22
조회 2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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