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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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바이올린!
최진
2009.07.01
조회 29
안녕!
진이의 바이올린.

2년만에 보는 너의 모습에
가슴이 이렇게 두근거리던지.
못 본 사이에 많이 약해졌구나.
현이 다 늘어진 모습에 미안한 마음 뿐이야.

그동안 아픈일, 슬픈일, 기쁜일들이 많았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지기도 했었고,
다리를 다쳐 수술을 하기도 했어.
하지만 열심히 재활해서 지금은 학교에 복학도 했지.

그래도 항상 니 생각은 많이 했어.
멀리 나가있던 그 순간에도 니 생각이 났고,
수술받기 전에도 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재활치료 열심히 받으면서도 니 생각이 나고,
학교에서도 너와 비슷한 친구들을 보면서
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2007년 1월로 돌아가고 싶어.
무슨 열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천에서 국민대까지 배우겠다는
열정만으로 갔었던 그 길...

하지만 분명 배우겠다는 열정 이외에
다른 무언가도 있었겠지...
그래서 더 추억으로 남는건지도 모르겠어.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제 니 꽃단장 좀 시켜줘야겠다.
늘어진 현도 새로운 현으로 바꿔주고,
너의 집도 새로운 집으로 바꿔줄께.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너와 함께하는 시간을
꼭 가지도록 할께!!!

하지만 아쉬운건
이젠 그 사람을 볼 수 없다는거...

그래도 그 추억이라도
같이 간직하고 있는 나의 바이올린...
사랑해.



신청곡도 틀어주세요.
저의 바이올린도, 그 사람도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윤건의 어쩌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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