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마다 꿈을 꿔서 깊은잠을 못자는 아이
그래서 아침마다 피곤해하고 짜증을 내는데
참다 참다 오늘은 아이에게 소리질렀어요
엉덩이도 한대 때리고..
울면서 밥먹고 눈물 뚝뚝흘리면서 양치시키고 같이 차를 타고 출근하는
동안 한마디도 안했어요
유치원에 도착해서 "선생님말씀 잘듣고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고"
라고 말하는데 쌩하니 가버리는 아들....
저도 무거운맘으로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쫌 걱정이 되었어요
3시가 되어서 제가 일하는 매장으로 아이가 왔어요
아침에 화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문밖에서 부터 엄마 엄마 부르며 매장문을 열고 들어왔어요
엄마 눈감고 여기 앉아있어봐
그러더니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는것 같았어요
가방에서 꺼낸걸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짜잔~~엄마 눈떠 선물이야
뭔가해서 보니까
글쎄 아이가 유치원 활동지에서 목걸이 팔찌 반지 귀걸이
사진을 오려서 온거에요
엄마 이쁘지 엄마주려고 가지고 왔어
지금은 돈이 없지만 나중에 돈많이 벌어서 진짜 목걸이 팔찌 사줄께
하는데 저 완전 감동받았어요
엄마주려고 이쁜거 골라서 오려 왔다고 말하는 아이
우리 아이 맘이 넘 이쁘죠?
이런맛에 자식 키우나봐요....
김건모(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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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훈이의 선물...
김영이
2009.07.01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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