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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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없는 지하철에서..
신창희
2009.07.08
조회 37
안녕하세요
분당에 혼자 살고 있는 총각 입니다.^^;

날씨가 오늘따라 더욱 덥네요.. 후덥지근 한게..
뉴스에서 들으니 많은 양의 비가 중부지방에도 내릴거라고 하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오고가는 거리는 항상 웃음기 없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날씨 만큼이나 답답하고 짜증나는 얼굴들...

오늘 집으로 오면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맨 마지막 칸.. 그런데 사람들이 마지막 좌석쪽 근처에는 아무도 가지 않더라구요.. 보니깐 누가 흘리고 갔는지 어지럽게 널려있는 과자 부스러기들이 바닥에 천지 였습니다.

당연히 아무도 치울 생각 않고 대체 누가 그랬냐는 짜증섞인 얼굴들만 가득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치 노숙자처럼 보이시는 분이 탔습니다.
그 분은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바닥에 널려있는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고는 아무말 없이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
..
저는 먼 발치에서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참 부끄러웠습니다. 항상 바르게 살겠다고 다짐했던 난데 그런 작은것 하나 내가먼저 실천하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외모로 취하는 것이 아닌데 그 선한분을 외모로 취급한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곡 신청 합니다. 조용필氏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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