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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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0주년 기념일인데 아내에게 늘 미안하기만 합니다.
박태규
2009.07.09
조회 50
안녕하세요.
지금으로부터 20년전 20살이었던 아내를 대학 캠퍼스에서 만나 여러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20살 꽃다운 젊은 나이에 저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서로 사랑만 하면 가진것이 없어도 행복할거라 믿었는데 서로 함께만 있으면 모든게 좋을 것 같았는데 막상 가난이라는건
우리 부부에게 극복하기 힘들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 결혼식도 조촐하게 하여 꼭 아내에게 다시 한번 이쁜 웨딩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었는데..

어느덧 오늘 결혼 2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둘이 만나서 어느덧 두명의 아들과 딸을 두었구요...작지만 우리 부부 가 힘들게 장만한 집도 있습니다.

아내에게 결혼식때 이쁜 반지를 선물하지 못한것 같아서 몇달동안 담배값 아끼면서 이쁜 반지를 사서 오늘 아내 회사로 택배로 보냈더니 아내가 화들짝 놀라서 전화가 왔네요."여보!너무 고마워.가끔씩 20살에 내 청춘을 뻇긴것 같아 가끔씩 후회가 되었는데 오늘 당신이 준 반지를 받고 행복해.난 당신에게 해 준것이 없는데."이럽니다.

오히려 내가 우리 아내에게 너무도 해 준것이 없는것이지요.저를 만나 대학을 중도해 포기했고 21살 꽃다운 나이에 아이 엄마를 만들게 했으니..여보야!평생동안 앞으로도 당신에게 정말 잘하는 그런 남편이 될께.사랑해..나랑 결혼해 줘서 고마워..

나중에 꼭 근사한 식당에 가서 밥 먹어요.
음악 신청합니다.
팀=고마웠다고
이승철=희야,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왁스=부탁해요..화장을 고치고.
백지영=총맞은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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