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2살 터울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과 저 너무도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셋이 너무도 어렵게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왜 그땐 가난이 그리도 싫었는지?
여동생은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도 대학생이었던 오빠인 저를 위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했습니다.
엄마 혼자 일하셔서 오빠 등록금 내기도 힘든데 자기까지 엄마에게 짐이 되면 안되다고..
저는 그때 여동생의 서랍장에서 대학 합격 통지서를 보았습니다.20살 그 어린 나이에 혼자서 마음을 살키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왜 그때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여동생을 대학에 보내고 제가 군대에 입대 했으면 되었을텐데...그땐 가난 때문에 자원에서 입대에 가는 게 너무도 싫어서 꿈도 못 꾸었는데 지금은 후회가 되네요.
동생은 취직을 하면서 꼬박꼬박 저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였습니다.오빠인 제가 자존심이 상할까봐 바지 주머니에 몰래 돈을 넣어두기도 하고 지갑 속에 몰래 넣어두는 그런 천사였습니다..
그런 천사인 여동생이 이번 주말에 결혼을 합니다.
마음같아선 다 해 주고 싶은데 ...늘 동생에게 갚지 못하는 빚만 지는것 같습니다..우리 여동생!잘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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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사랑과 우정사이
윤도현-사랑 투
아승철-소리쳐
백지영-사랑이 죄인가요
박상민-니가 그리운 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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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여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박성호
2009.07.13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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