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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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후에...
이대원
2009.07.20
조회 69
뭐든 있을땐 잘 모르다 없어지면 뭔가 허전하고,
자꾸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천장에서 비가 새 잠시 받쳐뒀던 그릇을 치웠습니다.
잠시 비가 그친 새, 천장에 공사를 했거든요.

똑똑 규칙적으로 물이 떨어지던 소리가 없어지고,
아울러 잠시나마 정들었던 물그릇도 사라지고
공연히 운치있는 삶의 조각 하나를 잃은듯한 허전한 마음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른 퇴근 후 집에 와 평상시엔 손도 잘 대지 않아 먼지가 수북히 쌓인 음악CD 몇개를 찾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진 음악중에서 오래전 추억 한조각을 발견했습니다.

군 시절, 펜팔하던 친구가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하고 힘들때 노래방에 가 고래고래 부르던 그노래 015B의 '떠나간 후에'를 이 축축한, 혹은 촉촉한 밤에 꿈음 가족들과 함께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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