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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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네요..
윤재광
2009.07.25
조회 58


안녕하세요, 윤희씨

며칠전에 Rainbow로 신청한 푸른하늘의 겨울바다 선곡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잠깐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싱가폴에 계시는 직원분께서 메신저로 덕분에 노래 잘 들었다 하고 메세지를 주셨더라구요.. 아쉽기도 했지만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래 신청은 두바이에서 했는데 싱가폴에서 잘 들었다는 소리를 듣는 걸 보면 우리 사는 세상은 참 좁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두바이가 너무 덥네요..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습기를 한껏 품은 바람에 모래까지 섞여 있어서 실눈을 뜨고 숨을 헉헉거리면서 사무실로 돌아 왔답니다.
40도가 넘는 것 같은데도 아랍사람, 인도사람, 필리핀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청바지에 긴팔셔츠에 무표정한 얼굴로 바쁜 걸음을 옮기고 있더군요..

한국 사람들도 웃음이 없는 편이지만 여기에 사는 사람들도 만만치 않게 얼굴이 굳어 있는 편이랍니다.
사실 날도 덥고 푹푹찌는데 미소를 지으며 돌아 다닌다면 저 사람 제 정신인가 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는 노릇이죠..

창문 밖으로 공사 현장의 인도 노무자들이 보입니다.
인도 사람들이 만든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두바이
뙤약볕 아래의 걸음거리가 느리기만 합니다.
우리네 부모님들께서 80년대 중동에서 고생하시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지금도 중동이며, 아프리카며 전기도 잘 들어 오지 않는 오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많겠지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사막의 땅 한 가운데서 세계최고의 800미터가 넘는 마천루를 지을 수 있었겠지요.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덥고 힘든 날...
다들 화이팅 할 수 있는 노래 신청합니다..

김아중... 마리아..

두바이에서
윤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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