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석사) 졸업 후 5 년 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나 자신을 위한 일이였지만)
직장생활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함께 병행하며
바쁜 일상과 학업으로 인해
직장생활하며 1 번도 휴가를 가지 못하였습니다.
드디어 내일부터 휴가를 갑니다.
슬프게 여자 친구와 휴가 날이 맞지 않아서 혼자 맞이한 휴가이지만
곰곰히 고민하였습니다.
혼자 가는 여행은 어떨까 ???
혼자가면 무엇하지??
사람들은 모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낼텐데...
그래도 휴가는 멀리 경주로 가기로 하였고
멋진 계획을 세웠습니다.
낮에는 문화 유적지 및 산을 관광하고
저녁이면 멋진 성찬을 준비하여 (소주 한잔 곁들이어)
지금까지 하지 못한 일들이 있었는데
저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1, 2, 3, 5, 10 년 후에 제게 편지를 쓰려고 합니다.
결혼해서 신혼에 단꿈에 젖어있을 ??
또는 이쁜 아이도 낳아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 때에
(뭐~~세상이 그리 녹녹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하고 있는 꿈과 이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가정과 사회생활에 열심히 일하고 있는지? 살은 빼서 건강은 신경쓰면서 지내는지? 자상한 아버지로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등등 묻고 싶은 것이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마치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은 별 생각없이 살아갔던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혼자만의 여행~~!!!!
외로울 것 같지만. 고독과 마주하며 제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제게 편지를 쓰는
남자로서 쑥스럽고 어색한 생각이지만.
드디어 라디오가 끝나
자정이 되면 일찍 출발하려 합니다.
일찍 도착하여 경주 옆에 포항에서 해뜨는 일출도 보고 아침 일찍 경주 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2 박 3일 동안 35살에 혼자 떠나는 여행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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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년 만에 휴가갑니다.
김대근
2009.07.29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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