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만나기로 한날
친구와 저는 같은 전철, 같은 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전철을 타고 저는 약 6-7개 역 뒤에서 전철을 타야하기에 이렇게 만나는 것은 우리의 오랜 약속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랫만에 만나는 것이기에 약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역에서 전철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역 안으로 전철이 들어옵니다.
저는 천천히 속도를 줄여가는 전철안에서 앉아있는 친구의 얼굴을 알아보고 속도를 맞춰 걸어가며 곧 열릴 전철 문앞에 섰습니다.
속으로 가만히 외쳤습니다.
'수리수리 얍'
치익-
문이 열리고 친구가 귀에서 이어폰을 꺼내며 저를 보았을때
저 역시 말없이 제 가방을 받아주는 친구를 보았습니다.
편안함과 친구라는 마법이 1호선 전철에서 풀려난 신데렐라처럼
우리는 내려야할 역도 잊은채 전철안에서도 한참 즐거웠습니다.
[김광석-혼자 남은 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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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서의 마법
김하루
2009.08.01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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