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전철에서의 마법
김하루
2009.08.01
조회 39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만나기로 한날

친구와 저는 같은 전철, 같은 칸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전철을 타고 저는 약 6-7개 역 뒤에서 전철을 타야하기에 이렇게 만나는 것은 우리의 오랜 약속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오랫만에 만나는 것이기에 약간 설레이는 마음으로 역에서 전철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역 안으로 전철이 들어옵니다.

저는 천천히 속도를 줄여가는 전철안에서 앉아있는 친구의 얼굴을 알아보고 속도를 맞춰 걸어가며 곧 열릴 전철 문앞에 섰습니다.
속으로 가만히 외쳤습니다.
'수리수리 얍'

치익-

문이 열리고 친구가 귀에서 이어폰을 꺼내며 저를 보았을때
저 역시 말없이 제 가방을 받아주는 친구를 보았습니다.

편안함과 친구라는 마법이 1호선 전철에서 풀려난 신데렐라처럼
우리는 내려야할 역도 잊은채 전철안에서도 한참 즐거웠습니다.

[김광석-혼자 남은 밤] 신청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