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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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촐한 식탁
황덕혜
2009.08.05
조회 49
여인네 둘의 살림살이는 조촐하고 번거롭지 않아 너무 좋다.
한명이 식사 담당을 하면 다른 한명은 청소기를 돌린다.

각자 할일이 있으면서 일을 분담하며 살아 보는것도 참 꿀맛 같을거란 체험.
요즘 많이 누리고 산다^^

내가 오면 먹을거라며 베란다에 상추, 고추, 방울 토마토를 그득하게 심어놨다.

식사 때 마다 요것들을 똑똑 따서 따끈한 밥과 함께 먹는맛이 요지경 수준이다.

된장, 고추장, 물엿, 참기름, 깨소금 적당량으로 섞어 쌈장 만들고 약하나 치지 않은 무공해 상추에 아삭한 오이맛 나는 풋고추를 한입 가득 베어 물면...

뭐, 여인네들 뿐이라 조심할 시어머니도 없겠다~~
입 크게 벌리고 눈 부릅뜨고 상추쌈 입에 밀어 넣는다고 흉잡힐 일 없어 주위 의식치 않고 마음껏 먹었다.

거기다 애호박 도톰하게 썰어 소금간 살짝 한 뒤, 키친 타월로 소금기 눌러 닦아내고 밀가루 묻힌 뒤 계란 옷 입혀 노릇하게 구워 내어 상추쌈 위에 한개씩 얹어 먹었더니, 너무 과식 했는지 도통 점심 생각이 없다 ㅋㅋㅋ

점심은 빵 하나에 커피. 바나나. 복숭아 로 대충 때울 참이다.

외국에서 맛보는 우리네 토종 쌈 맛.
잊기 어려울듯 하다.


(신청곡)

신승훈...라디오를 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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