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스물여섯이었나봐요~
5년동안 다닌회사생활에 지쳐서 무조건 떠났었죠
정말 2주동안 비행기표 예약하고 유레일패스구입하고 런던 도착해서 머물 민박집하나 예약한거 말곤 준비한건 아무것도 없이 떠났어요~
그리고 그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파리의 새벽 길거리에서 그아이?)를 만났지요 저보다 5살이나 어린 친구였는데 제가 막 헤매고 있으니까
"한국분이시죠?"
"네~ 민박집을 몰라서"
"어디요? 제가 좀 봐드릴게요 저도 찾는중이라서...어머 여기 저도 가는곳인데 같이가요"
"네~ "
제가 좀 어리버리해요
나중에 민박집가서 짐풀고 보니 이현정이라는 그 친구는 저보다 5살이나 어리더라구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언니 폼이 길도 모르고 헤매는거 같길래요 헤헤"이러더라구요 ㅋㅋ
파리에서 같이 관광도 하고 좋았지요
한국 들어와서도 전라도 광주인 그 친구 집까지도 놀러가구 했었는데
어쩌다 연락이 끊겼어요
요즘 싸이 많이 하잖아요
어쩌다보니 그 친구를 다시 찾았네요
그래서 내일 그 친구 만나러 갑니다 하하하~~~
싸이에서 사진 확인하고 연락처 주고 받더니 그 친구 대뜸말하네요
"어머, 언니는 번호도 그대로네요"
제가 무심했을까요? 그 친구가 무심했을까요?
그 사이의 모든 무심함을 뒤로하고 우리는 내일 만나요
아~ 너무 설레는 밤이네요
신청곡있는데...
이정열의 "그대고운내사람" 듣고파요
7년만에 만나는 그 친구와 함께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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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만나네요~
김민경
2009.08.06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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