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혼자만 속앓이하는 일방적인 만남에 이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 친구와 만났습니다. 아마 확실하게 끝내고 싶어서였던것 같아요. 그런데 오랜만에 본 그 친구의 너무 기운없어 하는 모습에 도저히 입이 떨어지질 않더군요.그래서 마음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다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건 그 친구 마음 한켠에 아주 작지만 제가 자리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이 너무 안좋아 그 친구가 저한테 마음을 많이 열어주진 않았지만 그 정도를 확인한 것으로도 기뻤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나
조금씩 서로를 알아 간다는게 어찌보면 지루하고 쉽지 않은 과정이지
만, 머리가 아닌 제 가슴을 믿어 보기로 했습니다.
내일이면 그 친구 어머니의 수술날인데요, 이렇게 전해주고 싶네요..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다 잘될거에요...'
구피의 다 잘될거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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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잘되겠죠?
이동현
2009.08.10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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