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연은 처음으로 쓰게됐네요.
매일 방송은 열심히 듣고있어요^^
저는 아이둘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부인데요
오늘 저희 둘째딸때문에 마음이 짠해서 사연을 올리게 됐어요.
제가 맞벌이 부부는 아닌데요 오전에 잠깐 일이있으면
아르바이트식으로 일을 하거든요.
그래서 둘째를 본의아니게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있어요.
몸도 많이 안좋으신데 극성(?)스러운 손녀까지 돌봐야해서
죄송할 따름이지만 그래도 형편상 일을하면 살림에 많이 보탬이
되더라구요.그래서 저희 둘째딸은 친정엄마와 같이있을때가
많아요.아침에 눈을뜨면 할머니부터 찾아요.
그런데 오늘 간식으로 옥수수를 쪄놓고 일을 갔어요.
저희딸도 친정엄마도 옥수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요즘 몸이 많이 안좋으셔서 전혀 안드셨더라구요.
그냥 저는 대수롭지않게 지나쳤는데 저녁에 친정엄마와 같이사는
이모가 왔는데 옥수수한개를 집더니
"이거..할머니 갖다드려~"
그러는거에요.저도 저희언니도 그냥 무심히 넘겨버리고
말았는데 언니가 집에갈때쯤
"이게머야"하며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더라구요.
그런데 옥수수한개가 먼지가 약간 묻은채로 나오더라구요.
그걸보고 저희4살짜리 딸이 하는 소리가
"이모..그거꼭할머니 갖다드려.알겠지~"
하면서 다시 가방에 넣더라구요.
웬지 그모습을보고 저보다 낫다라는 생각도들고
괜히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앞으로 엄마에게 더 잘해야겠어요.아이눈에도 힘들어하는
할머니 모습이 들어와서 전혀먹지않고 갔던 옥수수까지 챙겨
드리는데 정작딸은 엄마에게 그런사소한것까지도 신경써드리지
못했던것같아요.
이번기회를 통해 엄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꼭 하고싶구요
사랑한다구 꼭 전해주세요.
엄마~사랑해요.좋은방송 매일 듣고있으니깐 좋은 음악 많이많이 틀어주세요.수고하세요.
신청곡-더클래식에 마법의성
첨부한 사진은 저희딸과 저희 친정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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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우리딸~
김혜란
2009.08.12
조회 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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