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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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Prayer
LEEMIRYOUNGJOY
2009.08.20
조회 26

천지를 얻은 양 달아오르던 태양이

가을 길목에 잠시 서서

이마의 땀방울을 식히는 오후

녹음 사이사이에선

익어 가는 열매들의 노래가 들린다.



맑은 하늘빛을 담은 바람이

가슴 깊숙이 묻어둔

향수의 옷깃을 날려

어느새 코스모스 한 마당 핀 고향 들판으로

나를 실어다 놓는다.



해마다 한 그루의 나무는

여름내 그늘 되어준 잎새들을

다 떠나 보내기 전에

마지막 힘을 다 해

풍성한 결실을 남기고 가는데



내 인생에 황혼이 내리면

어떤 모양의 결실을 맺고 돌아가려나!



위대한 하나님의 창조물은

억지로 만들려 하지도

자신의 모습을 부끄러워하지도

작고 큰 것을 안타까워하지도 않고

그냥 생긴 그대로 당당하다.



나는 이 가을에도

하늘 아버지께

당당한 그의 창조물로

부끄럽지 않기를 기도한다.



변함없이 풍성한 것들로 채워주실

나의 창조주께...


안녕하세요? 윤희씨.
일마치고 돌아와 저녁 운동하면서 방송 듣고 있습니다.
저는 고국을 떠나서 25년도 넘게 살다가 일 핑계로 돌아와 주말마다 동창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지난주엔 통영으로 휴가도 다녀왔지요.
이제 9월이 오면 들로 산으로 부지런히 다니며 들꽃 사진찍어야죠.

미국서 고향을 그리며 썼던 글 하나 올렸습니다.
윤희씨께서 낭송해 주시면 너무 근사할 것 같아요.
노래는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패티킴 노래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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