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 언니 안녕하세요,
실명이 아닌 '기억의 편린'으로 사연 남기는 걸 이해 부탁드려요.
어느덧 꿈음을 듣게 된지도 일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렇게 사연 남기기는 처음인데요, 소리없이 잘 듣고있는
청취자라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꿈음은 저희의 사랑과 함께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저에게 고백을 해온 날로부터 이제 영원히 같이 함께 하자며
그렇게 조용한 마음 건넴을 해온날, 우연히 같이 듣게된 꿈과음악사이에.. 영원할것만 같았던 우리의 사랑은 이제 여름이 떠나감과 동시에
그렇게 물거품이 되어 떠나가버리고 말았네요..
어제 한강에서 마지막을 고하고 뒤돌아서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가지말라고.. 제발 떠나지 말라고.. 내곁에 있어달라고 붙잡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가슴은 그렇게 하라고 쿵쾅 뛰고 있었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가만히 서있을수밖에 없었습니다.
내 모든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았던 그 사람이었는데
홀로 남겨진 제 자신이 왜이리도 쓸쓸해보일까요...
일년이란 시간동안 그 사람에게 전부를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 바보같이도 헌신적인 사랑을 했었네요.
이제 다른 사랑을 하지 못할것만 같습니다.
저의 첫사랑이었는데.. 언니 첫사랑은 이렇게 가슴아픈 추억만을 남긴채 흘러가나 봅니다.
그 사람을 만나는 시간동안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아마 그도 오늘밤 듣고 있을텐데, 한동안은 저희 둘다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려고 합니다.
언니가 저희에게 힘을 주세요..
두 사람은 '서로'에서 '각자'로 되었지만
저희의 앞길에 좋은일만 있기를...
(그동안 소홀히 했던 참 못된 저이지만
엄마, 아빠, 그리고 친구들아.. 이젠 내가 잘할게!)
신청곡은
동물원 - 우리 이렇게 헤어지기로 해,
화요비 - 어떤가요 신청합니다
둘중 한곡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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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니..사랑도 떠나갑니다.
기억의편린
2009.08.31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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