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등이 깜빡깜빡 상태가 안좋아서, 출근하는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퇴근 해서 고쳐 준다고 하더군요.
마침 집에 있는 아들에게 할 수 있겠느냐? 물었더니
당연히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얼마 줄거냐고 묻는군요.
나원참, 한마디로 말해서 인건비를 달라는 이야기 입니다.
요즘 백수신세이니 용돈이 궁하긴 하겠지만
이녀석이 아예 대 놓고 심부름값 달라, 인건비 달라, 하니 하도 기가 막혀서 헛웃음이 다 나오더군요.
어찌 되었든 형광등은 갈아야겠고, 아들 용돈도 주어야 되겠기에 웃으며 고쳐 달라고 하였지요.
정말 잘 키운 아들 서비스 센타 안부럽게시리 잘 고쳐 놓더군요.
신통하기도 하여 거금 만원권 두장을 들려 주었지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중요한 직장 면접 약속이 있다던 아들내미는 어제 그 길로 나가서는 들어오지를 않는군요.
에휴~ 몇 푼 생긴걸로 어디 친구들 만나 늘어지게 밤을 샌건지...
아들아~ 언능 들어오길 바란다.
그래도 아들이 고쳐준 전등 덕분에 어제는 밝은 거실에서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신청곡 - 비타민 - 박학기
오늘 같은 밤이면 - 박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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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어찌 된거니?
쿠키맘
2009.09.01
조회 2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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