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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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미얀^^
홍미경
2009.09.02
조회 24
신랑은 신랑대로 저는 저대로 각자의 일터에서 바쁘다보니 거의 매일 야근했었는데 오늘은 왠지 일찍 퇴근한다며..같이 가자며 회사로 온다고 해 부랴부랴 일할것을 챙겨가지도 저도 일찍 퇴근 했어요
내심 일할것이 많은데 저녁해 먹고 씻으면 넘 늦을것 같아 신랑에게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고 얘기했더니 대뜸 기다렸다는듯이
[스테이크] 하네요
순간 표현은 못하고 가슴만 덜컹...

우린 맛벌이를 해도 시부모님의 생활비를 부담해야돼서 정작 우리는 생활비를 너무 빠듯해서 그 흔한 삼겹살 한번 제대로 사먹지 못하거든요
그런 신랑이 삼겹살도 아니고 [스테이크]라고 하니...
그러고보니 40이 넘어서 만나 사랑하고 결혼한지 7개월째 들어선 신혼부부인데 신랑에게 너무 했다 싶어 미얀한맘이네요

그런 신랑과 함께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외식해서 행복하다고는 했지만 내내 참 미얀했습니다.
그래도 투정부리지 않고 함께해준 신랑이 있어 행복했고 오랜만에 같이 외식해서 즐거운 저녁이였습니다.

늘 빠듯한 살림으로 좋아하는 영화한번 제대로 보지못해도 그냥 웃어주는 우리 사랑하는 신랑을 위해 신청합니다.

--거미 ; 미얀해요
-- 박명수 : 바보에게 바보가
--인순이 : 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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