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이 백로라고 하네요.
24절기의 16번째. 처서와 추분 사이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어제는 늦여름을 연상케 했다면 오늘은 가을이네, 하는 기분이 듭니다.
주말에 평택으로 붕어 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이 길은 코스모스가 피면 참 이쁜 길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벼들판이 바람따라 너울너울 움직이면 그 풍경 역시 볼 만 합니다.
벼가 있는 들판을 보고 있으면 세월이 느껴집니다.
모내기에서 누렇게 벼이삭이 익었다는 것은 가을이 왔다는 것이고
얼마 후에 벼가 베어지는 들판이 되면 가을이 좀 더 깊어짐이고
벼가 탈곡되어 볏짚단이 텅 빈 들판에 놓여져 있는 것을 보면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제는 추석을 앞둬서인지 평택 벼들판이 많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더라구요.
아마 다음 주 정도에 다시 찾아가면 벼들판은 더 진한 가을을 닮아 있겠죠.
비록 낚시라는 구실로 집을 나서지만 붕어를 잡든 못잡든 몇시간만이라도 이런 풍경이나 자연을 느끼고 집으로 되돌아오면 누구한테도 배우지 못한 뭔가가 제맘속에서 느껴집니다.
비바람이 치든 찬바람이 불든
뭔가에 푹 빠져서 계절에 구애받지않고 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라는 한사람이 생을 관조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구~우~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구월은 열두 달 중에서 휴식이 느껴지면서도 든든함이 느껴지는 달이기도 하지만 새털구름만 봐도 싱숭생숭해지는 기분을 어쩔수가 없어
마음잡기가 참 힘들다구요.
벼들판이나 나무들이나 또한번의 계절맞이가 시작됐다는 것은
우리들도 계절에 맞게 살아가야함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겠죠.
꿈음 가족분들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다되었는지
궁금해지는 오늘 입니다.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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