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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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라고 하네요, 오늘이...
이향미
2009.09.07
조회 33

안녕하세요!
오늘이 백로라고 하네요.
24절기의 16번째. 처서와 추분 사이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어제는 늦여름을 연상케 했다면 오늘은 가을이네, 하는 기분이 듭니다.
주말에 평택으로 붕어 낚시를 갔다 왔습니다.
이 길은 코스모스가 피면 참 이쁜 길이 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벼들판이 바람따라 너울너울 움직이면 그 풍경 역시 볼 만 합니다.
벼가 있는 들판을 보고 있으면 세월이 느껴집니다.
모내기에서 누렇게 벼이삭이 익었다는 것은 가을이 왔다는 것이고
얼마 후에 벼가 베어지는 들판이 되면 가을이 좀 더 깊어짐이고
벼가 탈곡되어 볏짚단이 텅 빈 들판에 놓여져 있는 것을 보면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어제는 추석을 앞둬서인지 평택 벼들판이 많이 누렇게 익어가고 있더라구요.
아마 다음 주 정도에 다시 찾아가면 벼들판은 더 진한 가을을 닮아 있겠죠.
비록 낚시라는 구실로 집을 나서지만 붕어를 잡든 못잡든 몇시간만이라도 이런 풍경이나 자연을 느끼고 집으로 되돌아오면 누구한테도 배우지 못한 뭔가가 제맘속에서 느껴집니다.
비바람이 치든 찬바람이 불든
뭔가에 푹 빠져서 계절에 구애받지않고 한다는 것은
어쩌면 나라는 한사람이 생을 관조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구~우~월...
누군가 그러더라구요.
구월은 열두 달 중에서 휴식이 느껴지면서도 든든함이 느껴지는 달이기도 하지만 새털구름만 봐도 싱숭생숭해지는 기분을 어쩔수가 없어
마음잡기가 참 힘들다구요.
벼들판이나 나무들이나 또한번의 계절맞이가 시작됐다는 것은
우리들도 계절에 맞게 살아가야함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겠죠.

꿈음 가족분들도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다되었는지
궁금해지는 오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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