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늦게 오르막 길을 오르기 시작 했어요.(요즘은 오르막 길에 중독)
속도계를 보면서 몸의 윤리를 지키면서 올랐어야 했는데..어둠으로 속도계를 볼수가 없었네요.
결국 정상 조금 못미친 곳에서 몸의 윤리에 따르기로 하고..맘 상한 쉼을 잠시 갖었어요.
잠시후 정상에 오르고 나서 쉼터에 앉아서 서울 야경과 높은 지대의 바람을 마셨죠.(젊은 꿈음 세대들이 정말 많이 올라 오셨더군요.<드라이브>)
그런데 아까 오르다가 본 한 꿈음 청년이 서성이네요.(자전거로 함께 오르던..)
그래서 제가 앉아 있던 자리 옆으로 자리를 만들어 주었죠.
같은 구민 이더군요.
이청년..제가 어려웠던지..담배를 손에 쥔채 불을 붙이지 않네요.
제가 담배를 꺼내자..얼른 불을 붙여 주면서 함께 흡연을...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작별 인사를 하고 함께 올랐던 내리막길을 길의 윤리를 지키면서 내려 갔죠.
이 꿈음 청년도 휴대용 스피커로 노래 소리가 들리더군요.(곧 꿈음 식구로 만들어야 겠다..라는 의무감이..)
마지막 내리막 지점에서 다시 작별 인사를 하고..
전..맘상한 쉼으로 오늘을 건너 뛰고 싶지 않아서..
다시 몸의 윤리를 꼼꼼히 지키면서 맘 상한 쉼없이 잔잔히 정상까지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근성...이 몸 안에 숨어 있음을 조금 알것 같은 밤 이었어요.
ps:비록 폰카 지만..정상의 꿈음 세대들 틈에서 야경 담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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