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씨 잘지내셨어요?
저 그동안 너무 즐겁게 바쁘게 지냈어요
8월 10일에 드디어 저의 사랑스런 아기가 태어났거든요
휴..엄마가 된다는거 쉽지 않다는거 많이들 들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생각보다 더더더 아주많이 힘들다는거 겪어보니 알겠더라고요
3.28로 태어났는데 벌써 한달이 다되었어요
아기 얼굴보니까 마냥 신기하기만하네요.
제가 엄마가 됬다니..생각할수록 신기신기해요~!
우리아기 자는 얼굴을 보면 꼭 천사같은거있죠
근데 요녀석이 처음에는 잘자는거같더니 시간이 갈수록 잠을 안자서 저 한달도 안되어 몸무게가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
초저녁에 칭얼칭얼대다가 겨우 잠들고,,또다시 새벽에는 한시간에 한번씩 일어나는데 ...ㅠㅠ..어깨도 쑤시고,,허리도 아프고,팔목도 아프고...그런데요.그 힘든것도 아기 얼굴만 보면 싹 잊게되고, 그 칭얼대는 모습도 어찌나 사랑스러운지몰라요.
모성애가 뭔지 벌써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
우리 아가 조금만 어디 이상있는거같으면 불안불안해서 당장 병원부터 갈 생각하는데요 저희 엄마가 그럴때마다 그러시네요.
너무 유난스럽게 키워도 안좋다고요.
"너 어릴때도 다 그랬어..걱정안해도 돼.."
그치만 걱정이 안될수가 있어야죠. 초보엄마라 그런지 사소한것까지 다 신경이 쓰여요.
애낳고 산후조리는 저희엄마가 해주신다고 하셔서 지금 친정에 와있는데요. 엄마한테 너무 죄송한거있죠.
저때문에 엄마가 몸살이 나실거같아요.
미역국끓여주시랴. 저 이것저것 챙겨주시랴..아기 목욕도 엄마가 다 시켜주시고, 옷이며,,기저귀며,,아기에 관한건 엄마가 다 해주시거든요. 그래서인지 요즘 엄마가 너무 피곤해보이시네요.
한달만 있다가 집으로 가려고했는데 .. 엄마눈에는 애가 애를 낳은거같은가봐요. 걱정이 되셨는지 한달더있다 가라고 그러시네요
아기 목욕시키는게 가장 힘들거든요.
아직 목도 못가누는 신생아를 니가 어떻게 혼자 목욕시킬수있겠냐며,,목 가누면 그때 가라고...
힘드신데도 제 걱정에 그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애 낳고 나니까 엄마의 마음이 어떤건지 이젠 조금이나마 알것같아요. 엄마가 없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에 괜히 마음이 짠해지고.지금 엄마가 옆에 계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느끼며 감사하고있어요.
애 낳아봐야지 진짜 철이 들고,,부모마음이 어떤지 안다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제가 지금 그러거든요...
아기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닌데..저희 엄마도 나 낳았을때 이렇게 ㅅ고생하셨겠구나 생각하니 앞으로 더 잘해드려야지 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아기 낳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제가 더 어른스러워진거같은 느낌이 들어요 진짜 어른이 되었구나....하는....
저도 이제 엄마한테 받은 사랑을 태어난 우리아기한테 고스란히 다 주어야겠어요~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랄수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
신청곡 : 이승기 "결혼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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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들어와요~
김민정
2009.09.09
조회 3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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