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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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졌어요
이인화
2009.09.12
조회 35
부모님 계신 인천에서 어제 자고 오늘 집에 왔습니다. 인천은 어제밤과 오늘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도배하고 싶으다셔서 하루 자고 일어나 집안 살림 정리하며 시간 보냈습니다. 비가 안 그쳐 도배에 지장이 생길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전 9시쯤 비가 그쳐 도배를 무사히 했습니다.

비 그치고 나니 초록이 푸르른 게 아니라, 가을색이 짙어지려나 봅니다. 비 개인 후라 내일은 더 하늘이 높아 있을까요? 저녁 바람이 아주 쌀쌀해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걸었습니다. 내년이면 79이 되시는 아버지와 74이 되시는 엄마께서 새로 도배하신 집에서 아주 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단 생각하며 돌아왔습니다.

저도 자식 낳아 키우며 속상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며 바라보니 부모님 맘 헤아릴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 쇠약해지시는 아버지 볼 때마다 괄괄하시던 지난날 아버지 모습이 오버랩돼서 가슴이 아픕니다.

갑자기 이승철의 `네버 앤딩 스토리'가 듣고 싶습니다. 긜고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도 듣고 싶습니다. 책 읽으며 음악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읽고 싶은 책이 있어 신청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IQ 84'도 선물 받아 이 가을에 읽고 싶어 신청합니다. 꼭 선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반포 애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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