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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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여행 다녀왔어요.
진혜원
2009.09.11
조회 37
지난 주말에 올 여름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어요.
친정 식구들과 남편과 함께였죠.
저희 친정집은 10여년 전 갑자기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져서
여행은 꿈도 못 꿨었거든요.
그것도 엄마의 실수로 그렇게 된 거라
늘 저희에게 미안해 하셨었거든요.
남편과 여행 갈 때 함께 가자고 하면
"내 팔자에 무슨 여행이냐" 고 늘 사양하시곤 하셨는데
남편이 워낙 열심히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다보니 이제 엄마도
어느 정도 좋아지신 모양이에요.
10년 전 아니더라도
그 전에도 워낙 알뜰한 엄마라 여행 같은 것 다니시는 것
본 적이 없어요. ㅠ.ㅜ
한 번도 본인을 위해선 돈을 써 본 적이 없으시고
오직 저희를 위해 희생만 하며 살아오신 울엄마!
놀아본 사람이 놀 줄 안다고 지금도
시간이 많아도 아무것도 못하고 지내시는 엄마.
그래도 늘 이것저것 챙겨주는 남편이 있어너 너무나 다행이에요.
전부터 너무너무 타고 싶던 캠핑카.
친정 식구들과 함께 간다니까 흔쾌히 오케이해 주더라고요.
여행 내내 너무나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동생들과 엄마 모두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복불복 게임도 하고 정말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었어요.
캠핑카도 좋았고 주변 경관도 너무너무 좋았고.
올 여름 물가엔 처음이라는 엄마는
정말 소녀처럼 너무나 많이 웃으셔서
그 동안 얼마나 웃으실 일이 없었으면 저렇게 좋아하실까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앞으론 자주 모시고 다니려고요.
남편에게 정말 고마워요.
혹시 가능하시다면 남편과 "더 부페" 가고 싶어요.

신청곡은 레인보우로 남겼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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