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오늘도 멋진 음악과 진행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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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배철수를 좋아하는 DJ 윤희랍니다”
[라디오스타 시즌3] (17) CBS FM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 DJ 허윤희
2009년 07월 14일 (화) 21:19:11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최근 라디오 팬들 사이에서 CBS 음악FM((93.9㎒)에 대한 인기가 드높다. 아이돌 스타들을 위시한 토크쇼를 표방하는 타사 라디오 프로그램과 달리 정통 음악채널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1970~90년대 가요에서 팝을 꾸준히 고수하며 최근 라디오 청취율로는 ‘대박’ 기준치에 달하는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디오의 ‘꽃’이라고 불리는 밤 10시대를 책임지는 CBS FM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에〉(연출 정한성)는 말로 가득찬 이 시간대에 있는 음악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특히 8090세대들이 좋아할만한 가요들을 2시간 동안 그녀의 고즈넉한 음색으로 소개한다. 신승훈, 김건모, 이기찬, GOD, 임창정 등 이제는 추억이 된 가수들도 스피커와 이어폰을 통해 등장한다.
◇ 300대 1 경쟁률 뚫은 음악전문 DJ
허윤희 씨는 2006년 CBS에 음악전문 DJ로 뽑혔다. 경쟁률은 300대 1이였다.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제도였다. 허 씨는 “경기방송에서 리포터와 DJ로 활동해오다 CBS에서 특이한 기회가 있어 지원했다”면서 “1년 넘게 심야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한 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4시대 〈가요 속으로〉를 거쳐 2007년 1월 1일, 지금의 〈꿈과 음악 사이에〉로 안착했다. 나긋나긋, 조용조용. 눈물을 그친 듯한 그의 목소리는 듣고 있는 사람에게 위안을 준다. 노련한 듯 차분해 보이는 이 DJ의 진행을 듣는 청취자들은 남자들에게는 누나 같은, 여자들에게는 언니 같은 매력을 느끼게 한다.
▲ CBS FM <허윤희의 꿈과 음악 사이> DJ 허윤희 ⓒ중앙일보 권혁재 기자
그래서일까. 위로 받고 싶어 하는 야근하는 직장인, 수험생, 군인 등의 청취층이 유독 두텁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듣는 학생이나 군인들이 몰래 듣는다며 문자나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도 한다고. 그 긴장감이 제법 재미있어 보인다는 눈치다. “그런데 막상 제대하거나 대학교 가면 안 듣더라고요(웃음). 저도 학창시절 때 그랬거든요. 사실 라디오는 이렇게 선생님 눈을 피해서 몰래 듣는 게 제 맛이죠.”
이어폰을 소맷자락에 감추고, 귀에다 가져대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고생 같아 보인다. 그녀는 서른의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다. 진행자로서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가 언니라고 호칭을 부르는 게 처음에는 낯설기도 했단다. 하지만 그는 “라디오는 상상의 매체”라면서 “갖고 있는 이미지를 깨뜨리고 싶지는 않다”며 라디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싶어했다.
◇ 유희열·배철수에게 사연 보내 당첨되기도
인터뷰 중 그는 뜻밖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바로 그가 좋아하는 가수 유희열이 진행하는 KBS FM 〈라디오 천국〉에 사연을 보낸 것. 타방송사 DJ라는 신분은 밝히지 않고 사연을 보냈는데, 뜻밖에도 당첨이 됐다는 것이다. 음악퀴즈가 나온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답을 보내 상품을 타기도 했다. “이거 반칙 아니냐”고 기자가 우스갯소리로 물어보자 그는 “‘설마 될까’하는 심정으로 해봤는데, 덜컥 됐다”며 “청취자일 때는 한 번도 된 적이 없었는데…”라며 웃었다. 그런데 막상 선물이 늦게 오더란다. 그는 “상품이 늦게 오면 재촉하는 청취자들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됐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그렇게 허 씨는 라디오를 좋아했던 한 소녀에서 이제는 DJ 5년차를 맞이한 진행자가 됐다. 제법 적응될 법도 하지만 그는 “매일 매일 긴장의 연속”이라는 답을 내놓는다. “유난히 긴장을 많이 해요. 처음에는 TV가 아닌데도 앞이 하얗게 보일 때도 있었거든요. 이제는 어느 정도 긴장을 즐길 수 있을 정도가 됐어요.”
학창시절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도 떨려했던 그였지만, 당시에도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건 그의 몫이었다. 라디오 DJ로서 그가 건네는 위로의 인사가 진실해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최근에 사연을 보면 살기가 힘들다는 게 피부로 느껴져요. 예년보다 취업도 어렵고, 해고 됐다며 보내는 가슴아픈 사연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런 분들에게 친구처럼 마음을 다하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위로를 전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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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DJ 허윤희랍니다
아이니
200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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