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밤이었어요. 아마 월요일 밤이었던것 같네요.
아내는 피곤하다면서 일찍 잠이 들었어요.
한참 뒤 침실에 가보니 라디오를 켜놓은채 잠이 들었더라구요
그래서, '라디오 끌게' 라고 말했더니 '아니, 잠깐만' 하더라구요
자면서 라디오는 왜 켜놓았지 했는데...
잠시뒤 저는 그 까닭을 알았습니다.
피곤에 지쳐 잠을 청했으면서도 라디오에 보낸 사연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거짓말처럼 정말 아내가 보냈다는 사연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녀와 제가 처음 만났을 때 이야기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녀가 저에 대해 그렇게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아내도 어느새 잠이 깨 라디오를 듣고 있더라구요
제 아내 너무 사랑스럽죠?
요즘 직장생활에 집안일까지 1인2역에 몸도 축나고 생기도 없어보이는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요. 내심 자작나무숲 선물을 기다리던데요, 혹 기회가 된다면 저희 부부에게 가을여행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한결같이 꿈음과 함께하면서 응원보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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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내 덕에 살맛나요
임상목
2009.09.17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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