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빠에게 참 착하고 예쁜 딸이였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제 아이가 생기니깐 아빠의 마음을
몰라주고 아빠를 울게 만들었습니다.
딸이 아빠를 울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나 있을까요?
아빠를 울렸을 때는 제가 결혼식 하는 날...그리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다름이 아니고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하고 아빠는 나갔다 오셨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셨는데 손자를(제 아들 생후3개월) 안으시려고
했던 것이죠.. 아니..어쩌면 그냥 보려고 했을 뿐인데
제가 요즘 신종플루도 그렇고 아직 아기가 어려서 버럭 아빠에게
"만지지마! 빨리가서 손 씻고 와!"라고 말씀을 드린거죠..
전 그냥 손 씻어 달라고 부탁의 말을 한건데 역시..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너무 지나쳤을까요..
전 제 자식에 대한 사랑이 지나쳤고 아빠는 자식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셨나봅니다.
제 앞에서 울지는 않으셨는데 엄마에게 들어보니 제가 간 후
저한테 서운하다고 막 우셨다는 겁니다.어쩐지..어제 친정에 다녀
왔는데 아빠가 손자를 안지 않더라고요
정말 저도 속상합니다. 아빠를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그 한마디에 아빠 마음에 상처를 줘서 말이지요
아빠...미안해요.. 정말 죄송해요..
시집간 철없는 딸..용서해주세요~
신청곡: 럼블피쉬-한사람을 위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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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서운하셨죠..정말 죄송해요
박원경
2009.09.22
조회 3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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