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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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가 결혼한다네요...
이현승
2009.09.23
조회 379
안녕하세요.
항상 11시 넘어서 퇴근길에 듣기만 했는데, 오늘은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어제 홈피에 헤어진 여자 친구가 결혼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보던 상황이었는데 밤새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설쳤답니다.
8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 친구입니다.
서로의 집이 멀어서 주말에만 만나고 그래서 더 애틋한 사랑을 했었습니다.
올 초, 아니 작년 겨울에 헤어졌다고 해야겠군요.
여자 친구 부모님의 반대 등 여러 이유들이 우리의 인연을 멈추게 하더군요
그래도 가느다란 실 같은 인연의 끈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봄을 지내고 조금씩 마음을 안정시켰는데,
어제 그 소식을 들으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도 들고
얼마나 잘난 사람과 결혼하는지 질투도 나고 그러네요.
그래도 축하한다는 답 글을 남겼습니다.
하도 오래 사귀었고, 주위에서 우리를 다 알았기에
벌써부터 저를 걱정해주는 연락들이 오네요.
그래도 이렇게 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겉으로는 괜찮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정말 눈물을 흘릴 것 같은 답답한 마음뿐이거든요.
여자 친구와 사귈 때 청혼하면서 기타를 치면서 쿨의 올포유를 불러 주겠다고 결심했었는데
올 가을은 정말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기를 바라는 제 마음은 뭘까요.....
밤하늘의 별 빛이 오늘 따라 슬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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