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엄마가 되는 김제아라고 해요.
어제 병원에 정기검진을 다녀왔는데, 아가가 벌써 밑으로 많이 내려왔다고 해요. 10개월이 되기 까지는 아직 한달 반이나 남았는데 말이에요...조산의 위험이 있으니까 활동량을 반이상 줄이고 누워서 쉬어야 한다고 하네요.
새벽같이 출근하고, 회사가 끝나면 좀 더 발전된 커리어를 갖고자 공부하러 학원을 가고, 집에 11시도 넘어 돌아오면 그 때부터 집안일에 씻고 정리하고 하면 잠자는 시간이 채 5시간도 되지 않는 바쁜 생활이 뱃속의 아가에겐 무리였나 봅니다.
속상한 마음에 착하기만 한 신랑에게 잔뜩 짜증을 내버렸습니다. 일하느라 고생이 많은 오빠야- 짜증내서 미안해. 지금은 또 독서실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오빠도 힘내 :)
제 욕심만 부리고 아가를 너무 배려하지 않은채 시간을 보낸게 아가에게 참 미안해요. 그러고 보니 잘 먹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했는데 이렇게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것이 아가에게 얼마나 고마운지요.
이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 때까지 아가가 조금만 더 잘 버텨줬으면 좋겠어요.
쉬어야 한다는 말에 주말 내내 출근하기로 되어 있던 예정은 취소하고 일거리를 바리바리 집으로 싸들고 와서 누워서 쉬어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힘내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어제 사연 읽어주셨던 한나언니는 졸업영어시험이 너무 어렵게 나와서 아침부터 많이 속상해 했어요. 여지껏 나온적이 없는 유형으로 잔뜩 출제되어서 열심히 공부했던게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다고 힘들어 했는데, 그런 기분과는 상관없이 몸이 안좋아서 바로 병원으로 가서 또 하루종일 치료를 받느라고 지금은 몸이 녹초가 되어 버렸대요.
모든게 다 좋아질거라고, 잘될거라고, 우리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착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보자고 전해주세요.
우리신랑도 또 한나언니도 알라뷰~~
윤상의 달리기 신청해요. 꼭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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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야지요!!
김제아
2009.09.26
조회 4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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