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점점 추워지는 요즘 가디건을 걸치고 작은아이와 자전거를 타는데 어찌나 춥던지... 가을이 아니고 겨울처럼 바람이 차게 느껴지는 오늘이네요..
더위가 좀 물러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이구나 했더니 누런 들판의 벼들도 하나둘 어딘가로 가고 쓸쓸히 남아있는 논들이 늘어가는 요즘..
꽁꽁 닫아지는 문에서 바람에 옷깃을 여미는 내 손길에서 계절을 실감해요... 남은 시간보다 지나간 시간이 더 많아지는 요즘...
이천구년을 맞이하며 계획하고 다짐했던 그 무엇들은 저 들판의 누런 곡식들처럼 알차게 결실을 맺었는지 궁금하네요..
저두 모르게 싸늘이 다가서는 시월이 왠지 자꾸 분주하고 다급한 맘을 주는것 같아 뒤돌아보며 걸음이 빨라짐처럼 쫒기는 기분이 드는 요즘이예요..
계절이 바뀜이 절실하고 달력이 얇아지며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함이 저에겐 왠지 부담스럽기만 하네요..
너무 이른 생각같기도 한데 뒤돌아보기도 힘들만큼 빨라지는 시간이 좀 걱정스럽게 느껴지네요...
천천히 물우익는 이 가을을 또 다가올 겨울을 또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고 오늘을 잘 마무리해야 할것같아요...
윤희씨의 잔잔한 목소리가 오늘은 왜이리 숙연하게 들려오는지...
편안함을 넘어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행복한 음악 두시간 함께하며 차근차근 풀어내고 정리하고 계획해야할것 같아요..
윤상 - 시간의 얼굴
이승환 -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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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손과 발을 비비게 되네요..
송은숙
2009.10.08
조회 4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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