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저녁 늦게 돌아오는 바람에 그냥 듣기만 했지, 참여하지도 못했네요.그러나 비 내리는 금요일밤에 혼자 불꺼진 빈 아파트에 들어와서 허기진 배를 메밀묵과 김치로 달래며 듣는 윤희님 목소리란...안겪어 본 사람은 이 맛을 전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거예요.
잔잔하고 다정다감한 그 맑은 목소리를 귀에 담으면 마치 지친 제 어깨를 토닥여 주는 듯,식탁 맞은 편에 앉아서 "피곤해도 다 먹어."라고 격려하는 듯한 기분!!!
아, 내가 어찌 싱크대 위에 라디오가 부착된 아파트를 구입했을까,그러고 보면 내가 매사에 미련하고 어눌해서 못난 영혼이라도 가끔 아주 쓸만한 구석도 있단 말이야 하는 묘한 착각으로 자리에 눕자마자 단잠에 꼴깍 ㅎㅎㅎ...
그리고 오늘 아침 일어나보니까 어제 저녁 달덩이로 부풀어오른 얼굴도 반쯤 단아한 모습으로 사람꼴로 변모되어 또 만족.
오늘은 그래 외출 뒤처리로 가볍게 청소하려면 미리 이렇게 사연 넣어야 안심하고 일 하다가 다시 윤희님이 까꿍 하시면 나도 속으로 메롱 하고 혼자 재롱 떨며 주말 밤을 즐길래요.고맙습니다.
신청곡
사랑과 우정 사이-피노키오
덩그러니-이수영
러브 이즈 블루-페이지
좋은 사람-신효범
아니-거미
사랑이 죄인가요-백지영
토요일 밤에-손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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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윤희님은...
정현숙
2009.10.17
조회 5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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