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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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흐리네요..
김현진
2009.10.16
조회 53

오늘은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지요...
저도 마음이 흐려요...
꿈.음에서 항상 힘얻는 한명으로 살포시 들려 봅니다...

아침 출근길에, 진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친할머니의 남동생 분이시지요..)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 먼저 보내시고 이제야 일년이 지났고,
아직도 마음에 걸리시는게 많다고 말씀을 종종 하시는데,
또 마음에 짐이 하나 생겨버렸네요...

제가 보기엔 호호 할아버지여도 우리 할머니 눈에는
언제나 보살필게 많은 동생이셨겠지요...
한 동네에서 앞집, 뒷집으로 지내면서 형제로 이웃으로
평생을 사셨는데...
그시간 쌓인정만큼이나 오늘은 슬픔이 크실것만 같아 걱정입니다.
때마침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오는 글귀에,
이별능력이란 제목으로 이런 문구가 전해져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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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엄마와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알고 어쩔 줄 모릅니다.
나이든 성인들도 이별로 비롯된 상처가 큽니다.
그러나 인생은 이별과 만남의 연속입니다.
이별을 아름답게 잘 할 줄 알아야
다시 아름답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별도 능력입니다.
큰 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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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이별과 만남의 연속인걸... 이제 느낄 나이가 된걸까요...
아직도 이별이 이렇게나 서툰데 말이예요...

몇일전 추석에도 '이건~ 돈이 아니고 할애비 마음이니까~ 받아야한다~'
라고 하시면서, 제손에 만원짜리한장을 꼭 쥐어주시던 할아버지...
그 농사짓던 거칠고 투박한 손이 아릿하게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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