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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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의 바람...
이향미
2009.10.16
조회 54
밤에 빗소식이 있어서인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거리풍경이
깊어지는 가을과 어울려 어딘가 모르게 조금 쓸쓸해 보이네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단풍 든 나무들의 붉은빛이 더 눈에 띄네요.
잠시 잊고 있어나봐요.
한가지색으로 서 있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색채들로
스스로 물들이고 잎을 떨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요즘은 가을 거리를 걷는 맛도 제법이지만
어쩜 하나같이 이렇게 잎들의 색이 다 다를 수 있는지
나뭇잎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둘쨋녀석의 눈에도 고운 물이 든 낙엽들이 길바닥에 떨어지는 것이
신기한지 아님 마음에 드는 건지
오늘 아침 등원길에 열심히 여러 낙엽들을 줍더라구요.
문 앞에서 헤어질 때 제게 주면서 집에 잘 갖다 놓으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엄마를 닮아서 감성이 끝내 줍니다~

들어와서 보니 가을 개편이 있네요.
pd님의 이름도 있던데요...
라디오만큼 매력있고 정이 가는 것도 흔치 않는데
한번씩 이런 개편이 있을때마다 라디오 애청자들도
혹시나하는 마음땜에 한번씩 마음이 졸여지네요.
다른 건 바라지 않습니다.
딱 한가지, 그것만 바래봅니다.

*토이의 바램 / 공일오비의 이젠 안녕
*이승환의 다만 /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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