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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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별
2009.10.17
조회 47

참... 이상하죠...?
왜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걸까요...
연인관계뿐만이 아니라... 삶에서 맺는 많은 관계에서
단지 익숙하고 편안하다는 이유로... 당연하게 여기는 순간들이
실은 상대의 정성과 배려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늦게서야 알게 되는 것은...

처음엔 그 사람이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다음엔 내가 더 잘못했다고 생각했고
원망과 후회 미안함이 가득하더니...
지금은 참 고맙습니다

나 같은 사람 그리 묵묵히 좋아해주었다는 것이
어쩌면 기적같은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다른 쪽을 바라보던 나에게
그 사람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꼭 필요한 선물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옆에 있을 때는 몰랐습니다
그 존재만으로도 의지가 되었다는 것을...
내가 젊음의 방황과 좌절로 이리저리 헤매일 때에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등대같이 나를 지켜주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그 사람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라게 되었습니다
그 진심을... 이제서야
알 것 같기 때문입니다...

훗날... 내게도 사랑이 온다면
조건없이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습니다
사랑은... 무조건이라는 것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나중에라도 그 사람을 보게 된다면
함박웃음으로 정겹게 이야기나누고 싶어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비가 오고 많이 쌀쌀하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


신청곡
그 사람이 불러주었던 곡이예요
성시경의 두사람
그리고, 동물원의 시청앞 지하철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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