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냉면을 비벼먹으며
정현숙
2009.10.19
조회 43
안녕하세요?
오늘 점심으로는 생전 해보지 않았던 냉면을 해먹었어요.제가 워낙 밥을 좋아하고, 면류는 굵은 우동이나 칼국수를 좋아하기에 냉면은 해먹어 본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냉면이 제 손에 들어오는 바람에 낮에 먹을 찌개도 없고 해서 시작했답니다.우선 달걀을 삶아 껍질을 벗기고, 냉면을 삶아서 찬물에 씻어서 사리를 만들어 커다란 유리 그릇에 담았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우유 등으로 간단히 지나가기에 점심을 좀 두둑히 챙겨 먹으려고 콩나물 삶은 것도 넣고, 도토리묵도 조금만 넣고, 청상추도 몇 장 찢어 얹었답니다.

양념으론 깨소금과 참기름,식초 넣은 고추장을 듬뿍 한 숟가락 떠넣고 마구 비볐지요.처음 한 것치곤 꽤 그럴싸한 맛에 만족한 점심이었어요.

그래서 앞으로는 종종 해먹어볼까 하는 궁리도 해보았어요.그냥 냉면만 비벼 먹지 말고 국물로 먹을 것도 장만해보고,물냉면도 제 입맛에 맞게 해보고 말이죠.

15년 전쯤에 지금은 없어진 진로도매상가에 가서 닭뼈를 사와서 국물을 내어 만두국 한 이야기를 들은 친구는, 면보에 국물을 내려 싸늘하게 식혀서 냉면 육수를 하면 좋다고 조언해주기도 했지요.

그 친구 아버지가 월남한 이북 출신이라 이북식 요리법을 잘 알고 있었거던요.
갑자기 냉면이야기를 길게 하니 좀 그렇지요? 제가 처음 요리를 해서 성공하면 괜히 혼자 신나서 이러는 경향이 있어요.뭐든지 처음이면 들뜨고 설레고 그렇잖아요?

이건 단지 요리의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모든 것에 다 적용되는 것이라 생각해요.

마찬가지로 게시판에 들어오니 윤희님이나 민작가님은 자리를 그대로 지켜주시는 반면, 정한성피디님은 가시고 새로운 정우식피디님(물론 다른 프로에서 정우식피디님 성함은 종종 들었지만-제 기억으론 신영음에서도 제작해주신 것같은데...)이 우리
곁에서 멋진 밤을 밝혀시려나 봅니다.

그래서 환영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음식 먹고,기운 차려서 열심히 들으려고 하니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낮에 냉면 먹을 때만큼이나 처음이라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예요.고맙습니다.

신청곡
내게 남은 사랑을 다 줄게-왁스
비상-임재범
sweet dream-장나라
사랑과 우정 사이-피노키오
고마워요-임현정
완소그대-서영은
니가 참 좋아-쥬얼리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