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금 저는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약간의 용기와 많은 희망을 안고 진실한 마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잘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은 이후로 지금까지 머리가 복잡하기만 합니다. 해맑게 웃고 귀엽게 투정 부리던 모습이 여전히 생생하게 생각 납니다.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이후로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아니 믿으려 하질 않았다고 하는 게 맞을 겁니다... 설득하고 애원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줄 알았습니다.… 정말 바보 같죠…??
그녀가 혼자 힘들어 하면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는지 이해하기 전에 무작정 붙잡으려 했으니까요…
그녀를 이해하기 보단 내 입장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여리고 어린 그녀가 그토록 차갑게 변한 모습을 보며 무척 당황하기도 했고, 내가 그녀를 이렇게까지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자신이 원망스럽고 한없이 미안한 마음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그녀에게 가지 못한다는 현실이 괴롭기만 합니다.
저 때문에 상처 받은 그녀이기에 그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냉정하고 상처받은 모습을 보게 되면 그냥 이대로 놓아주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너무 미여집니다.
우리가 함께했던 2년을 회상하며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나의 부족함과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해서 아파했던 모습들…그리고 늦은 후회만이 남더군요.
왜 그때는 가슴으로 느끼지 못했는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는지..오빠답고 남자다운 행동을 못했는지를…
저를 많이 보듬어주고 항상 자신보단 저를 먼저 생각하는 그녀에게 사랑한단 말도 잘 못했습니다. 그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있었는가 생각해보니 자신이 부끄러워져만 갑니다. 저의 이런 모습과 이기심이 그녀에게 많은 상처로 돌아갈 줄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깊은 후회와 자책만하는 저의 모습이 너무 싫어져만 갑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소중하고 사랑한다고…이제야 알았습니다, 이미 그녀는 저의 일부이며,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그래서 네가 없는 나는 생각할 수 없다고…내 곁에 항상 있어야 한다고…
‘현서야… 듣고 있니….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 것이라고, 이전의 모습과 다르질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네 마음을 알아….또 예전 같지 않은 나에 대한 마음도 잘 알아… 이렇게 조금 너의 곁에서 한 발짝 물러서보니 내 행동들이 믿음을 주지 못했던 것 같아…하지만 이런 후회가 이미 늦어버린 것일지라도 다시 한 번 내게 기회를 준다면…정말 내가 정말 사랑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아직 우리 못해 본 것, 함께 가고 싶었던 곳도 많았잖아…. 또 우리의 꿈을 위해 서로 힘이 되어 함께 하기로 했잖아…. 나 정말 자신 있어 이제 바보 같은 짓 안 할거야. 처음 느낌 그대로 현서를 바라볼 거야. 진심으로…
이런 나의 마음이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을지 모르지만 감히 너에게 다시 생각해 달라고,,,,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말하고 싶어… 이런 내가 못나고 초라하지만 이것만은 잊지 말아줘 내가 조금 더 너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것을… 항상 너에 곁에 있다는 것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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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깁니다..
나규환
2009.10.22
조회 43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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